↑↑ 사회적경제 주간 ‘완주 공동체 영화제’ 열어

[뉴스엔사람=기동취재팀]완주군이 사회적경제 주간을 맞아 ‘완주 공동체 영화제’를 열고 주민들과 함께 사회적경제에 대한 주민 공감대를 높이는 자리를 마련했다.

12일 완주군에 따르면 사회적경제주간은 7월 첫째 주로 완주 소셜굿즈센터, 완주 문화도시지원센터, 완주 미디어센터가 공동 주최를 맡아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완주경제센터 커뮤니티라운지에서 ‘완주 공동체 영화제’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경제에 대한 주민 공감대를 높이고 공동체역량 강화를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영화 상영뿐만 아니라 팝콘‧음료 무료 제공, 친환경 종이 의자 배치 등으로 방문객에게 편안한 관람환경을 제공했다.

영화제는 `다음 소희`, `말이야 바른 말이지`, `크루즈 패밀리` 총 3편이 상영됐다.

첫째 날 상영된 `다음 소희`는 존엄을 잃어버린 청춘을 묘사한 사회고발 영화로, 상영 후 정주리 감독과 관객들이 보다 깊고 진솔하게 이야기 나누는 자리를 마련해 의미를 더했다.

둘째 날 상영된 `말이야 바른 말이지`는 우리 사회의 폐부를 찌르는 스토리로 한국 사회의 가장 첨예한 이슈를 다루면서도 뼈 있는 농담으로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 상영작 `크루즈 패밀리`는 평생 동굴 주변을 벗어난 적 없는 선사시대 가족의 첫 세상 나들이 영화로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영화제 행사에 참석한 한 관람객은 “완주에서 영화를 상영하는 곳을 찾기 어려웠는데 자리를 마련해주어 반가웠고, 의미있고 재미있는 영화를 볼 기회를 주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효진 완주소셜굿즈센터장은 “지역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뜻깊은 행사였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소통하고 연대하는 나눔의 장을 실현하는 계기가 됐다”라고 말했다.

송미경 경제식품과장은 “이번 영화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여러 관계자분들과 주민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운영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