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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읍시·원예원·지황재배농가, 연구협력농장 운영 개시 |
시는 연구협력농장으로 정읍 박진관 농가를 선정하고, 지난 18일 현판식을 진행했다.
연구협력농장은 현장에서 애로사항이 있는 기술 해결을 위해 농업인 및 농업인 단체가 가진 농장인프라를 연구거점으로 활용, 원예특작분야 기술개발 및 연구성과의 현장 적용성을 확대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연구협력을 통해 약물작용 지황 신품종‘한방애’의 재배 적성평가와 기계수확 효율 검정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지황은 한방에서 경옥고와 십전대보탕, 쌍화탕 등 다양한 처방에 사용되는 주요 약용작물이다. 특히, 정읍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지황 생산지로, 2015년 특허청에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을 등록해 그 명성과 품질을 이어가고 있다.
주로 뿌리 부분을 이용하는 지황은 뿌리 길이가 30~50㎝에 달해 기계로 수확하면 뿌리가 쉽게 부러져 상품성이 떨어진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21년 농촌진흥청에서 뿌리가 기존품종보다 약 50% 짧고, 유효성분인 카타폴 함량(기존 품종 3.02%)이 3.92% 인 ‘한방애’품종을 개발해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농촌진흥청과 상호 협력으로 애로기술을 해결해 정읍 특화작목인 지황의 재배기술을 지속적으로 확대·보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