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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주군, 장마로부터 농작물 안전 지킨다! 수해피해 점검 및 병해충 방제 지도 최선 |
지난 19일 무풍면과 설천면을 비롯한 무주읍 내도리 지역을 찾은 신상범 무주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을 비롯한 공무원들은 해당 마을의 농경지와 농업시설에 대한 비 피해 상황을 살폈으며 농작물 작황조사도 진행했다. 또 작목별 병해충 방제지도를 병행하며 농업인들에게 적기 방제를 당부했다.
신상범 소장은 “사과 병해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뿌리가 드러나지 않도록 수시로 흙을 메워야하고 부러진 가지는 최소면적으로 자른 후 보호제를 도포해야 한다”라며 “특히 탄저병과 갈색무늬병(갈반병)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병해충 방제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벼는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과 흑명나방, 이화명나방 등이 발생하기 때문에 비가 그친 후 적용 약제를 살포하고 침수된 논은 신속히 물을 완전히 빼낸 후 새 물로 걸러대기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추나 깨, 배추 등 노지작물은 물이 고랑에 정체되지 않도록 배수로를 정비하고 침수됐던 곳은 깨끗한 물을 이용해 흙 앙금을 씻어낸 후 방제를 해야 역병과 탄저병, 담배나방 등의 병해충을 막을 수 있다”라고 전했다.
시설작물의 경우는 일조 부족과 고온다습한 환경을 조심해야한다며 비가 오기 전 배수로 정비와 비닐하우스 밀폐를 통해 빗물 유입을 차단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무주군은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군 홈페이지와 재난안전문자 발송, 이장회의, 일제출장 등을 활용해 야외 농작업 자제, 산사태 우려 지역 접근 금지를 당부하고 있으며
장마 후 이어질 폭염에 대비해서도 담당 마을 예찰(매주 화·목요일 일제출장)과 기술 지도를 강화해 농작물의 안정적인 생산을 뒷받침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