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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제시, 도서관 길위의 인문학을 통해 우리 지역을 다시 보다

기동취재팀 기자 kangpunsu@daum.net 입력 2023/07/24 11:04
석정 이정직을 통한 다시 찾는 김제의 자긍심

↑↑ 김제시, 도서관 길위의 인문학을 통해 우리 지역을 다시 보다
[뉴스엔사람=기동취재팀]김제시립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23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 사업에 선정되어 조선 후기 김제의 인물 석정 이정직을 알아볼 수 있는 강연, 탐방,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도서관에서는 5월 4일부터 12회에 걸친 강연 및 탐방으로 조선 후기 시서화에 능통했던 석정 이정직을 중심으로 철학, 문예, 예술 등 다방면의 전문가에게 듣는 강연과 마을 전체가 문화재인 백산 요교마을 등의 탐방 등을 통하여 잘 알지 못했던 김제 인물과 지역을 다시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총 13회에 걸친 강연과 탐방 프로그램 중 7월 13일 성균관 대학교 겸임 박철상 교수님을 통해 “석정 이정직 전북의 예향을 만들다.”라는 마지막 강연을 잘 마쳤으며,

7월 20일 목요일에는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수강생들 20명이‘옛것으로 나를 보는 시간’이란 주제로 전주시로 떠났다.

20일 탐방은 석정 이정직의 발자취 따라 떠나는 국립 전주 박물관, 강암서예관과 옛 전통문화 체험을 해 볼 수 있는 국립 무형 유산원을 방문했다.

국립 전주 박물관의 1층의 선비 서예실에서는 이정직의 서화첩, 사군자 및 법첩 등을 실물과 영상으로 만나 볼 수 있었으며 국내 유일의 서예관인 강암 서예관에서는 수암 김종대 선생님의 해설과 함께 다양한 서예 작품을 엿볼 수 있었다.

국립 무형 유산원에서는 각자장 만들기나 선소리 타령 등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도 곁들여져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지역의 인문학적 가치를 도서관을 통해 경험하게 해주는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7월 29일 토요일 10시 시립도서관에서 옛시를 아름다운 노래로 승화시킨 시가 문학 공연을 끝으로 마치게 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강연과 탐방 등에 참여하면 그 시대의 김제나 호남지역의 문화부흥에 대한 시대적 배경과 상황, 석정 이정직 이란 인물이 그 시대에 끼친 영향력을 알 수 있었으며 다양한 문학, 예술 등에 고서, 미술 작품 등을 직접 볼 수 있어서 좋았고, 우리 지역 주민이 먼저 잘 알고 널리 알리는 게 중요할 것 같다.”라며 “내년에도 이런 좋은 프로그램이 있다면 꼭 참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등 도서관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인문학 강연 등을 통해 자신의 삶과 지역을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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