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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 콩·팥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기간 연장…가입농가 증가 기대 |
전북도는 농식품부(농업정책보험금융원)가 지난 13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콩과 팥의 파종이 늦어지고, 침수 피해농지에 재파종 등이 이루어지는 상황을 고려해 농작물재해보험 대상작물중 콩과 팥의 재해보험 가입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또 콩의 가입조건도 완화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정부 조치는 지난 17일 정황근 농식품부장관이 김제 죽산지역의 논콩 침수 피해현장 방문했을 때 전북도가 공식 건의한 사항으로 콩과 팥 재배 농가들이 보험 가입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호우로 도내 논콩 재배면적 11,577ha 중 5,315ha가 침수됐으며, 시군별 피해 규모는 김제 2,500ha, 부안 1,048ha, 군산 500ha 정도로 추계하고 있다.
16일 기준 도내 콩(논,밭) 재해보험 가입면적은 9,014ha로 전년대비 127% 가입율을 보이고 있으나, ‘23년 예상 재배면적인 13,600ha 기준 66%가 가입된 상황으로 농가의 가입을 적극 독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는 “재해보험 가입기간이 연장됨에 따라 농가에서는 콩과 팥을 재파종하거나 다른 작물을 파종하는 경우 기간내 재해보험을 적극 가입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