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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되어 있는 완형 고려청자 |
“위대한 하늘빛, 부안 고려청자”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에는 개인(주재윤 선생)이 소장한 매병, 병, 의자, 오리모양 연적, 반지, 향로 등 18점의 다양한 완형 고려청자와 동원 이홍근(東垣 李洪根) 선생이 국가에 기증한 유물(‘동원품’이라 함) 중에서 전라북도 부안군 보안면 유천리 12호 청자가마터 일대에서 일제강점기에 유출된 파편 등이 선보인다.
특히 동원품(東垣品)의 경우 부안 고려 상감청자의 회화적인 분위기의 서정적인 무늬와 비색 유약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전성기 유물로 관람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만하다.
군 관계자는 “부안을 찾는 관광객과 세계 여러 나라의 잼버리 참가자들에게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인 부안 고려청자의 특별한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며 많은 분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아울러 세계잼버리 개최 기간 동안 부안청자박물관은 영외 과정 활동장을 운영하여 2,560명의 참가자가 이곳을 찾아 다채로운 체험활동을 하게 된다.
국제 행사와 맞물려 개최되는 부안청자박물관 기획특별전시를 통해 당대 최고의 솜씨로 빚어진 전북 부안 고려청자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소개하고, 그 가치를 널리 알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