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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대와 남원시 협력관계 진일보 |
전북대와 남원시는 공동협력 업무협약에서 약속한 실행방안 마련을 위해 지난 7월부터 실무협의체를 가동하고, 22일 ‘전북대학교 남원캠퍼스 설치 및 남원발전연구소 설립을 위한 실시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의 주요 골자는 전북대학교의 글로컬대학30 혁신기획에 따른 전북대 남원캠퍼스 설치 및 JBNU 지역발전연구원 남원발전연구소 설립을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이다.
전북대는 서남대 폐교 유휴 캠퍼스 재생 방안이 포함된 ‘글로컬대학30’ 혁신기획 실행과 전북대학교 남원캠퍼스가 조기 설치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으며, 남원시는 폐교된 서남대학교 부지를 확보해 전북대가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지속적인 대학과 협력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조례제정 등 제도적 기반 마련과 재원을 지원하기로 협약했다.
이에 남원시는 우선적으로 `남원시 지역사회 및 교육발전을 위한 대학과의 협력 지원 조례` 입법예고를 완료하는 등 협약 이행을 위해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
이번 협약체결에 의미는 2018년 폐교된 서남대 남원캠퍼스 부지에 전북대 남원캠퍼스 설립, 농생명 바이오 및 드론·UAM 등 지역특화산업 육성뿐만 아니라 전북대 K-컬처 학부(국악, 지역의 사회·문화를 반영한 특화 프로그램 구성),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설치 등 전북대 글로컬대학30 혁신기획의 구체적인 실행사업을 발굴과 두 기관의 협력을 공고히 해 나갈 계기를 마련함과 동시에 나아가 대학 중심의 남원지역의 활력을 되찾는 시작점이 될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남원시는 앞으로 실시협약에 의미와 필요성에 대해 남원시의회와 공감대 형성 노력과 동의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며, 본지정을 위해 10월초 제출될 전북대학교 글로컬대학30 실행계획서에 전북대와 남원시가 공동 발전 할 수 있는 방안이 담길 수 있게 지속적인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이번에 맺은 실시협약은 지역소멸이라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전북대와 남원시의 실체적 의지이며, 대학 교육이 중심이 되어 지역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굳은 결의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