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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관계기관 협력으로 광역상수원 녹조대응 총력!..
사회

전북도, 관계기관 협력으로 광역상수원 녹조대응 총력!

기동취재팀 기자 kangpunsu@daum.net 입력 2023/08/23 15:07
용담댐 조류경보제 관심단계 발령(8.10)에 따라 기관별 대응 총력

↑↑ 전북도청사
[뉴스엔사람=기동취재팀]전라북도가 용담댐, 옥정호 등에 발생한 녹조로부터 도민에게 안전한 상수원을 공급하기 위해 주변오염원 특별점검, 녹조 제거 작업 등 관계기관 협업을 통해 여름철 광역상수원 수질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녹조 발생은 7월 집중호우로 부유물질 다량 유입으로 부영양화와 일조량 증가 및 수온 상승으로 추정되며, 조류경보제 주관기관인 전북지방환경청이 8월 10일 용담댐에 최하위단계인 `관심단계`를 발령했다.

조류경보제는 2회 연속 측정한 유해남조류 세포수(세포/㎖)에 따라 관심(1천~1만), 경계(1만~1백만), 대발생(1백만 이상)으로 나누어지며, 용담댐 관심단계 발령으로 환경부의 조류경보제 시행계획에 따라 기관별 역할을 분담, 녹조 대응에 총력을 기하고 있다.

전북지방환경청은 조류경보 발령, 오염원 단속 등 녹조 대응을 총괄하고, 도와 시군은 주변오염원 지도·단속을, 한국수자원공사는 시료채취 및 분석, 호내 녹조 제거작업과 정수처리 강화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이에 따라 도는 9월까지 용담댐 인근의 대규모 축사 등 가축분뇨 관련시설 300여 개소와 방치축분 점검, 개인하수처리시설 32개소를 시군과 함께 집중 점검하고, 관련 시군에 용담댐으로 유입되는 하수처리시설 48개소에 대해 총인처리를 강화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광역상수원 지킴이 53명을 활용, 상수원 주변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위반사항 적발시 관할 시군에 실시간으로 보고하여 조치하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선박교란, 물순환장치 상시 운영 등 조류제거 조치와 함께 조류가 분포하지 않는 심층에서 상수원 취수 및 활성탄 처리 강화등 정수처리대책 강화 등으로 주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식수를 공급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조치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녹조발생으로 식수원 안전성에 논란이 있었던 옥정호는 조류경보제는 미발령된 상황이나 5월부터 도 주관으로 전북지방환경청, 수자원공사, 관계시군이 녹조대응 T/F팀을 구성해서 적극 대응하고 있다.

옥정호 주변 오염원관리, 주요지점에 조류차단막과 수면포기기 등 설치, 녹조 확산방지를 위한 선박교란 등 일부 정체구간에 발생한 녹조에도 안정적인 먹는물을 공급하고 있다.

한편 옥정호는 `녹조발생 원인조사 및 대책을 위한 연구용역`을 수자원공사에서 2023년 9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실시해 이를 통한 원인 조사와 최적관리방안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

이번에 발생한 녹조는 일조량 감소 및 수온이 저하되는 9∼10월 감소될 것으로 예측되나, 전북도는 안전한 먹는물 공급을 위해 녹조대응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강해원 전북도 환경녹지국장은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상수원을 확보하고 있음에도 이상기후로 인해 녹조가 발생함에 따라“상수원 상류지역 오염원 관리와 기관별 역할 이행 및 협업을 통해 도민에게 안전한 먹는물을 공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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