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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돌봄 노인 정서 지지 돕는 반려식물 보급..
사회

전주시, 돌봄 노인 정서 지지 돕는 반려식물 보급

기동취재팀 기자 kangpunsu@daum.net 입력 2023/09/06 10:56
통합돌봄 서포터즈 가정 방문 서비스 연계 반려식물 보급을 통한 치유농업 체험 기회 제공

↑↑ 전주시, 돌봄 노인 정서 지지 돕는 반려식물 보급
[뉴스엔사람=기동취재팀]전주시가 돌봄 노인 30명에게 정서적인 지지기반이 돼줄 반려식물을 보급키로 했다.

전주시 농업기술센터는 노령인구 및 질병의 증가, 오랜 실내생활로 인한 우울감 해소, 고독사 예방 등을 위해 돌봄 노인을 대상으로 마음치유 반려식물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반려식물’이란 기르면서 느끼는 행복감을 통해 심리적 건강 유지와 증진에 도움이 되는 식물로, 시는 실내에서 쉽게 재배하고 관리하기 좋은 관엽식물을 활용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매월 1회씩 총 4회에 걸쳐 추진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친구야 반갑다(당근, 로즈마리 심기, 추억의 두꺼비집 놀이, 나의 소망 캡슐 만들기) △구피랑 식물이랑 나랑(수경식물 만들기, 상대방 이해하기, 맥반석 이용 숫자 놀이, 반려식물 돌보기) △건강한 그린라이프 실천가 되기(허브차 마시기, 로즈마리 비누 만들기) △ 크리스마스 새친구 만들기(토피어리 만들기, 친구얼굴 장식하고 이름짓기) 등이다.

시는 통합돌봄 대상 노인 중 30명을 반려식물 전달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이들에게는 통합돌봄서 포터즈가 안부 확인을 위해 가정에 방문할 때 반려식물 전달과 함께 원예치유 활동이 함께 이뤄지게 된다.

이에 앞서 시는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5일 통합돌봄 서포터즈 40명을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사전교육은 △치유농업의 이해 △노인 대상 적용사례 이론 교육 △수경재배 실습 △사전·사후 만족도 조사를 위한 설문 검사의 설명과 요령 등으로 채워졌다.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높고 우울감 개선 등 효과가 큰 만큼 다양한 방법을 통해 치유농업을 경험하게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면서 “더 많은 어르신이 반려식물을 키우며 생활에 즐거움을 찾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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