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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청 전경 |
완산구는 오는 18일부터 10월 3일까지 16일 동안 △종합상황실 운영 △이웃사랑 나눔 △가로정비 △교통·도로 △청소·위생 △공원녹지·하천 등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총 5개 분야에 대한 부서별 종합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먼저 구는 추석 연휴 시작인 오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6일간 총괄반과 청소대책반, 교통대책반, 재해대책반 등 5개 반 총 151명이 근무하는 종합상황실 운영을 통해 추석 연휴 동안 빈틈없이 지역을 살피고, 각종 사건·사고 등 주민 불편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할 예정이다.
또한 구는 오는 27일까지 구청과 19개 동 주민센터에 이웃돕기 창구를 마련하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공을 들이기로 했다. 또, 독거노인과 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 및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명절 음식과 생필품, 성금 등을 전달해 소외될 수 있는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앞장설 예정이다.
가로 정비·교통·도로 분야의 경우 구는 가을 행락철 및 명절을 맞아 방문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형유통시설과 재래시장, 효자공원묘지 등을 중점으로 불법 노점 및 적치물을 일제 정비하고, 불법 주정차 계도·단속을 추진한다. 동시에, 2255개 노선의 도로, 언더패스 등 교통시설물 15개소를 사전 점검하고, 포트홀과 경계석 등을 정비해 깨끗한 가로환경을 조성하고, 시민과 귀성객, 관광객의 교통편의를 돕기로 했다.
이와 함께 청소·위생 분야에서는 명절맞이 환경정화 활동이 추진되고, 개방화장실과 공원, 하천, 불법 광고물 등에 대한 일제 정비가 예정돼 있다. 특히 구는 한옥마을과 서부신시가지 등 방문객 쓰레기 상습 투기 취약지 7개 중점관리구역에 환경관리원을 배치하고 기동처리반을 운영하는 등 귀성객과 관광객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여기에 구는 시민이 안전한 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6개 반의 점검반을 꾸려 신중앙시장과 남부시장, 서부시장 등 전통시장과 명절 성수식품 제조·판매업소에 대한 위생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통해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이다.
각 동 주민센터에서도 자생단체 등 주민들과 함께 가을 환경정비 및 이웃돕기를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연휴기간 긴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재택근무반을 별도 편성·운영하는 등 시민들이 쾌적하고 행복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엄익준 완산구청장은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대비해 분야별 종합대책의 빈틈없는 추진과 연휴 기간 철저한 비상 대응체계를 구축해 시민과 귀성객, 관광객 모두가 편안하고 안전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들께서도 즐거운 가을 행락철과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안전의식을 가지고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구는 이번 추석 연휴가 개천절 전날인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6일의 황금연휴를 맞아 전주를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이 다소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