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주 중국 다문화가족 위한 추석 맞이 행사

[뉴스엔사람=기동취재팀]완주군가족센터가 한국의 추석에 해당하는 중국 중추절을 앞두고 완주군 거주 중국 다문화가족 60여 명이 함께 하는 가족행사를 열었다.

25일 완주군가족센터는 지난 23일 봉동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자녀들을 위한 풍선 공연 및 가족이 함께하는 다양한 오락 프로그램과 중국 전통놀이 등을 진행했다.

식전에는 ‘취약계층 겨울나기 연탄 지원을 위한 의류 나눔’ 부스를 운영했다. 연탄 후원 행사는 11월까지 계속 진행할 예정으로 마련된 후원금은 연말 완주군가족나눔봉사단 활동 시 취약위기가정에 연탄을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왕모씨는 “중국 친구들과 함께하는 중추절 맞이 프로그램에 참여해서 너무 즐거웠다. 한국에 와계시는 부모님도 함께하여 함박웃음을 보여주시니 효도한 것 같아 기뻤다”며 활짝 웃었다.

김정은 완주군가족센터장은 “대부분 생업에 종사 중인 중국 결혼이주여성들이 함께 모여 고향을 그리며 명절 기분을 낼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완주에서 행복한 생활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완주군가족센터는 이번 행사와 같은 나라별행사, 다국적 자조모임, 한국어&이중언어 학당, 직업훈련, 취업연계, 학력취득 지원, 다문화자녀 청소년진로지원 사업 등 다문화가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뿐만 아니라 완주군에 거주하는 모든 가정의 건강과 행복을 지향하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관심있는 군민은 완주군가족센터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