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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읍시, 2023년 귀농귀촌 지식콘서트 성료 |
이날 행사에는 손세실리아 시인과 공선옥 작가, 가수 강숙향, 들꽃밴드가 함께 했다.
영원면 출신으로 제주도로 귀촌한 손세실리아 시인은 시집 ‘사람의문학’, ‘창작과비평’,‘기차를 놓치다’,‘꿈결에 시를 베다’등을 출간한 중견시인이다. 중학교 3학년 국어 교과서에 시 ‘곰국 끓이던 날’이 수록되기도 했다.
전남 담양에 귀촌한 공선옥 작가는 산문집 ‘자운영 꽃밭에서 나는 울었네’, 소설 ‘유랑가족’, ‘멋진 한세상’, ‘명량한 밤길’ 등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의 모습과 가난의 문제를 현실적으로 다뤄온 작가다.
손 시인과 공 작가는 본인들의 귀농귀촌 이야기를 담담하게 설명하면서 진솔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강숙향 가수와 들꽃밴드의 공연이 함께 어우러져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시 귀농귀촌지원센터 관계자는 “가을철 수확기를 맞아 분주하지만 ‘잠시 쉬다가는 쉼터’같은 이 행사에서 귀농귀촌인과 시민이 소통하면서 감성도 충전하는 좋은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