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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군, 부안면 죽도마을 ‘마을 주치의사제’로 건강 챙긴다 |
죽도는 고창군 부안면 봉암리 앞바다에 있는 섬으로 주민 34명이 생활하고 있다. 보건진료소나 보건지소가 없는 무의촌으로, 정기 여객선도 없어 의료기관 접근성이 떨어져 만성질환 관리 등 주민 스스로 건강관리 실천이 어려운 상황이다.
고창군에서는 마을주치의사제를 통해 건강 사각지대 마을주민을 직접 찾아갔다. 죽도 방문은 총 4명(내과·한방 공중보건의 2명, 보건 담당자 2명)으로 팀을 구성했다.
기초건강측정(혈압·혈당), 주치의 진료 1:1 건강상담과 만성질환 예방관리 등 통합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의약품(파스, 눈 영양제, 기력회복제)과 보건소에서 직접 제작한 건강꾸러미(12종)를 배부하여 소외된 지역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올 한해 고창군은 604개 전 경로당을 대상으로 마을주치의사제(13개팀)을 구성, 1225회(1만4085명)를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유병수 고창군보건소장은 “앞으로도 보건의료 사각지대 해소와 의료 취약계층에게 지속적인 관심 지원으로 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고창 만들기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