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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동절기 취약층, 민관협력해 따뜻한 겨울나기 추진..
사회

전주시, 동절기 취약층, 민관협력해 따뜻한 겨울나기 추진

기동취재팀 기자 kangpunsu@daum.net 입력 2023/11/09 10:33
민간협력, 단전과 단가스, 노숙인 등 동절기 위기 가구 집중 발굴 및 지원

↑↑ 전주시청
[뉴스엔사람=기동취재팀]전주시가 동절기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복지 사각지대를 찾아 없애고 공공 지원뿐 아니라 민간단체와 손잡고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전주시는 이번 동절기 기간 중 △단전, 단가스, 전기요금 체납가구 △한파로 인한 에너지 취약계층 난방비 부족가구 △거리 노숙인 등 위기 의심 시민을 중점 발굴, 지원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당장 시는 지난 겨울부터 확대된 에너지바우처 지원금을 활용해 단전과 단가스, 전기요금 체납 가구를 지원한다. 에너지바우처를 지원받지 못하는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도 요금할인 방식을 적용해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로 했다.

이조차 지원받지 못하는 난방 위기 가구에는 연탄은행과 전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주시 복지재단 등과 연계해 지원방안을 찾아 복지 사각을 없애간다.

또 취약계층의 난방비 인상으로 인한 생활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도시 가스요금 감면대상자 추가 발굴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각 동 주민센터에서 복지급여 상담 시 감면지원 안내 △개별가구 안내문 발송 등 적극적인 홍보를 진행한다.

이번 동절기 한파로 인한 노숙인 동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노숙인 거리상담(아웃리치)팀도 확대 운영한다. 거리상담팀은 3개팀으로 나눠 전주역과 남부시장, 시외·고속버스터미널 주변 등 실외 지역뿐 아니라 공용화장실 등 실내 노숙인 취약지역을 주 2회 이상 순찰하고 상담활동을 이어간다.

구체적으로 거리 상담 시 우선적으로 시설 입소를 권유하고 상담 거부 시에는 먹거리와 핫팩, 생필품 등을 제공하고, 응급상황 발생시 119연계 병원후송 등 응급조치를 진행하는 등 거리노숙인의 동절기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김종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이번 동절기에도 저소득 취약계층이 외롭지 않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공공 및 민간자원 등 맞춤형 서비스 연계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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