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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북연구원, 동부권 산림자원 선순환을 통한 목재활용 탄소중립 특화전략 필요

기동취재팀 기자 kangpunsu@daum.net 입력 2023/11/24 10:40
산림자원 활용, 지역 맞춤형 특화모델 개발 필요

↑↑ (이슈브리핑 293호) 동부권 산림자원 선순환을 통한 전라북도 탄소중립 특화모델 구상
[뉴스엔사람=기동취재팀] 전북연구원(원장 이남호)은 이슈브리핑을 통해 지자체 주도의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특화모델로 도내 동부권과 서부권을 연계하는 산림자원 선순환 전략을 제안했다.

정부는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23. 4.)수립을 통해 흡수원 확대와 목재산업 육성, 건물부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그린리모델링, 제로에너지빌딩 등을 핵심과제로 선정하여 정책을 추진중에 있다.

전라북도 탄소중립센터 연구진의 조사결과, 전라북도는 그동안 흡수원 확대를 위해 조림사업 및 숲가꾸기 사업 등의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에 있으며, 지역의 목재생산에서 목조건축에 이르기까지 목재이용의 수준과 지역주민의 인식 정도를 나타내는 `목재문화지수` 가 타 지역 대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연구진은“국내외 사례분석 결과 목재의 탄소저장 기능 및 건축 대체재 사용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효과로 ‘목조건축’이 탄소중립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향후 민간영역 확장을 위해서는 공공영역에서 대표 성공사례 확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브리핑에서는 전라북도의 경우 면적의 55%가 산림자원으로, 이를 활용한 흡수원 확대와 온실가스 배출량의 25%를 차지하는 건물부문 온실가스 감축을 연계한 탄소중립 특화전략으로 ▲ 동부권-서부권 산림순환체계 구축, ▲ 목재 활용 활성화를 위한 정책사업 추진, ▲ 목재 공공디자인 시범사업 추진, ▲ 목재문화도시 이미지 선점 등 4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연구진은 “도내 목재자원의 공급 및 활용은 목재활용과 근거리 이송에 의한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뿐 아니라, 순환조림에 따른 추가 흡수원 확보, 목재산업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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