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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연안 자원 회복을 위해‘바지락’종자 방류..
경제

전북도, 연안 자원 회복을 위해‘바지락’종자 방류

기동취재팀 기자 kangpunsu@daum.net 입력 2023/11/28 10:37
도 연구소 자체 생산한 바지락 종자 400만 마리 방류

↑↑ 바지락 종자(0.5cm 이상)
[뉴스엔사람=기동취재팀]전라북도수산기술연구소에서는 수산자원 증강과 지속적인 어업생산을 통한 도내 어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28일 고창군 부안면 선운리에 직접 생산한 바지락 종자 400만 마리를 방류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생산된 바지락 종자는 국내산 어미를 이용하여 5월부터 수정란 채란 후 부화한 유생을 약 6개월 동안 사육 관리하여, 0.5㎝이상까지 성장시킨 건강한 바지락으로 도내 연안 자원 증강 및 어업인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지락은 우리나라 전 해역에 분포하고 있으며, 특히 전북도의 바지락 생산량 및 생산금액은 2022년도 기준 생산량 16,162톤, 생산금액 480억 원으로 전국 생산량 대비 71.1%를 차지해 전국 최대 바지락 주산지로서의 위상을 이어나가고 있다.

한편, 도 수산기술연구소에서는 2013년부터 2022년까지 바지락 종자를 생산하여 총 45,400천 마리를 도내 연안에 방류해, 전국 최대 방류실적을 달성했으며, 또한, 올해 준공된 ICT를 활용한 패류 종자 대량생산 시설*의 시험가동(1~2년) 및 시험연구를 거쳐 도내 해역에 맞는 패류 품종(바지락, 참담치 등)을 순차적으로 대량생산하여 외국산 패류 종자 수입대체 및 패류 양식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전라북도 서재회 수산기술연구소장은 “우리 연구소의 지속적인 패류 종자 방류를 통해 도내 연안 수산자원 증강과 어업인 소득증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준공된 패류 종자 대량생산 시설을 이용하여 도내 환경에 맞는 품종의 대량생산 연구를 통해 패류 양식산업 중심지로서의 기틀을 다져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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