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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능 시험 마친 고3 학생들, 익산 여행 |
익산시는 수능 시험으로 고생한 수험생을 대상으로 지난달 18일부터 올해 말까지 무료 시티투어를 운영하고 있다.
전북제일고 3학년 학생 100명은 메타세쿼이아와 아름다운 꽃들로 꾸며진 아가페정원을 방문해 지친 심신을 달랬다.
이어 `7번방의 선물` 등 유명 영화, 드라마 촬영지로 이름을 알린 교도소 세트장을 방문해 친구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만들었다.
이들은 성당포구 마을로 이동해 맛있는 점심을 먹고, 고스락과 미륵사지를 방문하는 것으로 알찬 일정을 마무리했다.
담당 교사는 ˝학기가 마무리되기 전 학생들과 함께 의미 있는 여행 프로그램을 계획하던 중 익산시의 고3 무료 시티투어를 알게 됐다˝며 ˝학업에 지친 학생들이 버스를 타고 우리 지역 관광지를 둘러보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학생 이모 군은 ˝고3 수험생활을 마치고 대학교 진학으로 헤어지는 친구들이 있는데, 친구들과 재미있는 여행이 됐다˝며 ˝이렇게 재밌는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어 좋았고 대학교 친구들과도 다시 한번 방문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고3 수험 생활로 지친 마음을 이번 여행으로 힐링하길 바란다˝며 ˝앞으로 더 재미있는 여행 여건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