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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주시, 저소득 아동·청소년 480명에게 학원 수강료 지원

기동취재팀 기자 kangpunsu@daum.net 입력 2023/12/15 10:13
시, 이달 19일부터 28일까지 2024년 열린교육바우처 수강생 480명 동 주민센터서 모집

↑↑ 전주시청
[뉴스엔사람=기동취재팀]전주시가 미래 주역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가정형편과 관계없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학원 수강료와 교재비를 지원한다.

시는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35개 동 주민센터를 통해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에게 학원 수강료와 교재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2024년 열린교육바우처’ 수강생 480명을 공개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의 초등학생과 중학생 각 240명씩 총 480명이다.

이들에게는 매월 학원 수강료(초등학생=7만5000원, 중학생=8만5000원)와 교재비(2만 원)가 1년간 지원된다.

특히 학원 수강료의 50%는 시가 지원하고, 나머지 40%는 전주시에 등록된 가맹학원에서 분담해 학생들은 10%의 비용만 부담하면 된다.

지원 대상 과목은 음악과 미술, 제2외국어, 컴퓨터 등이다. 단, 국어와 영어, 수학 과목의 경우 정부의 공교육정상화법 적용으로 인해 지원 대상 과목에서 제외되며, 체육 과목도 역시 비슷한 내용의 스포츠강좌 이용권이 있어 지원하지 않는다.

시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가구별 소득 수준과 가구원 구성 형태, 자녀 수 등을 평가한 뒤 다음 달 3일까지 지원 대상자를 선정해 통보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달 약 2주 동안 올해 열린교육바우처 수강학생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93%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일부 응답자의 경우 가맹점이 제한적이어서 선택의 폭이 좁다는 의견을 제시했으며, 이에 시는 내년도 대상자 모집시 가맹점 확보에 대한 의견을 반영해 저소득층 학생들이 다양한 과목을 배울 수 있도록 가맹점 신청 홍보를 강화키로 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열린교육바우처 사업을 통해 보다 많은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미래의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복지를 확산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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