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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팔복동 신복마을, 친환경 녹색마을로 탈바꿈..
사회

전주시 팔복동 신복마을, 친환경 녹색마을로 탈바꿈

기동취재팀 기자 kangpunsu@daum.net 입력 2023/12/21 11:15
팔복동 신복마을,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력과 쾌적한 환경을 갖춘 녹색마을로 변신

↑↑ 전주시청
[뉴스엔사람=기동취재팀]공단 배후지인 전주시 팔복동 신복마을이 친환경 녹색마을로 변신했다.

전주시는 팔복동 신복마을을 녹색그린도시로 재탄생시키는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사업’을 모두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사업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도시의 녹색 생태계 회복을 목표로 물·대기·자원순환 등 다양한 환경 분야 사업들을 융합해 마을 단위에 친환경공간을 구축하고, 환경을 위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환경부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국·도비 114억 원 등 총사업비 154억 원을 투입해 신복마을 일원에 △쿨링 앤 클린로드 △물순환 청정길 △신복1길 정비 △스마트 쉘터 △팔복동 주민센터 그린리모델링 등을 조성했다.

이 가운데 스마트쉘터 조성사업은 미세먼지와 매연, 한파, 호우 등을 피할 수 있는 친환경 스마트 버스승강장을 조성하는 것으로, 시는 지난해 신복마을 인접한 버스승강장 4개소에 공기청정순환시스템과 탄소냉온열의자, 냉방기 등 편의시설을 갖춘 승강장을 만들었다.

이어 지난 2월에는 팔복동 주민센터를 건축물에 필요한 에너지부하를 최소화하기 위해 태양광 시설 등을 설치함으로써 친환경 건물로 탈바꿈시켰다.

이와 함께 시는 도심 열섬현상과 재비산먼지 저감 등을 위해 신복마을을 둘러싼 신복로와 신복천변로 일원 1.25km 구간의 차도와 인도 사이에 폭 2m의 빗물정원을 조성해 빗물을 집수하고, 이를 활용한 자동 살수 시스템을 운영하는 ‘쿨링 앤 클린로드 조성사업’도 추진했다.

동시에 시는 신복마을 내·외부 도로에 대해서는 물순환청정길 조성사업과 신복1길 정비사업을 통해 투수 블록 포장(1만8200㎡) 및 빗물 정원 조성(0.5km)을 완료했다. 이 가운데 신복1길 정비사업의 경우 20여 년 동안 도로 외 구간이 상가 주차장 등 개인 용도로 사용되면서 통행 불편을 겪어온 마을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는 성과로 이어지기도 했다.

이외에도 시는 주요 사업과 더불어 △신복마을 공영주차장 조성(30면) △스마트 가로등(보안등)(185개) 설치 △스마트 CCTV(17개소) 설치 △쓰레기 배출시설(1개소) 설치 △신복로 공영주차장 조성(17면) 등의 부대사업도 완료해 마을 환경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바꿨다.

김문기 전주시 광역도시기반조성실장은 “팔복동 신복마을 스마트그린도시 조성사업은 우리가 생활하고 있는 삶의 공간인 마을부터 친환경공간으로 바뀐다는 데 큰 의미가 있는 사업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쾌적한 주거 공간을 제공하고, 도시의 녹색 생태계 회복을 앞당기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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