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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김만기 도의원 |
이날 김만기 의원은 “지난 2016년부터 ‘농산물 직거래법’이 제정돼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지역농산물을 우선 구매할 수 있도록 했지만 현실은 여전히 제자리걸음 수준”이라며 “특히 농림축산식품부 조사에 따르면 전북 혁신도시의 이전 공공기관 지역농산물 구매 비중이 50%에도 못 미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또 “농식품부에서도 2019년부터 매년 공공기관 지역농산물 구매 실적을 조사하고는 있지만 단순 조사에 그치고 있다”면서 “공공기관 스스로 소재한 지역에 대한 애정과 소속감이 전혀 없다는 방증이기도 하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전북도는 공공기관의 이같은 지역농산물 구입의 저조한 참여 상황을 심각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보다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 이용률 상향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그러면서 “농업인은 현재 각종 생산비 급등, 농산물 가격 하락, 소비 위축, 수입 확대 등으로 고통받고 있다”며“도가 앞장서고 공공기관이 책임감을 가지고 지역농산물 이용을 확대해 농촌과 농업인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