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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의회 김정기 도의원 |
김정기의원은 먼저 잼버리 사태에서 옥상옥 구조의 거버넌스로 인해 밀도 있는 준비에 실패한 생생한 경험을 환기시켰다. 그러면서 이번 한인비즈니스대회 역시 재외동포청과 언론사, 전북특별자치도(이하 “전북자치도”), 전주시가 공동 주관기관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어 책임과 역할이 분산되는 유사한 우를 범할 가능성이 잠재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재외동포청과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유지하지 않을 경우, 전북자치도가 기대하는 “6억 달러 이상의 상담금액 달성”이라는 기대도 의미 없는 허언으로 그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서 김정기 의원은 한인비즈니스대회의 타겟 집단이 기업인이라는 점을 고려해서 행사 준비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화예술 및 체험프로그램 기획, 그리고 개별 시군들과 연계한 지역 홍보 효과 기대는 자칫 주최측만의 일방적인 상상으로 그칠 수 있다는 것이다.
끝으로 김의원은 “한인비즈니스대회는 잼버리나 아태마스터스와 달리 김관영 지사 재임 중 유치한 행사이며, 행사의 시작과 끝 모두 온전히 민선 8기의 몫”이라고 하면서 “한인비즈니스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고삐”를 바짝 죄어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