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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연기념물‘지리산 천년송’당산제 |
지리산 천년송 문화보존회와 와운마을 주민 주관으로 열린 이번 당산제는 산내 농악단의 터울림 공연을 시작으로 풍년과 주민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제례의식, 소원빌기 행사인 소지(燒紙 : 흰 한지를 태워서 정화하고 기원하는 의식)순으로 진행됐다.
와운마을 주민 및 남원시 관계자는 이번 당산제가 마을 주민들과 외부 관광객이 한데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이 됐으며, 앞으로도 전통을 보존하고 천연기념물 지리산 천년송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지리산 천년송 당산 산신제’는 임진왜란 전부터 500여년 넘게 마을 사람들이 마을의 당산목인 한아씨(할아버지)소나무와 할매소나무(천연기념물)에게 당산제를 지내온 것으로서 매년 음력 1월 10일 와운마을 천년송 일원에서 지내오고 있으며, 문화재청과 남원시는 매년 지리산 천년송 당산제를 위해 제수(祭需)비 일부를 지원함으로써 지역문화 활성화 및 천연기념물의 보호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