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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없는 익산의 봄` 밀착 대응 총력..
사회

`산불 없는 익산의 봄` 밀착 대응 총력

기동취재팀 기자 kangpunsu@daum.net 입력 2024/02/21 14:27
산불방지대책본부 가동…영농부산물 선제적 파쇄, 전문인력 상시 대기

↑↑ `산불 없는 익산의 봄` 밀착 대응 총력
[뉴스엔사람=기동취재팀] 익산시가 봄철 산불 예방 체계를 마련하고 총력 대응에 나섰다.

익산시는 지난 1일부터 오는 5월 15일까지 운영되는 `봄철 산불조심 기간` 동안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가동한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기간 익산시 산림과 직원 전체가 2인 1조로 비상 근무를 실시한다. 또 각 읍면동에 산불감시원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112명이 배치돼 현장 밀착형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함라산과 천호산, 시대산, 당제산에는 산불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한 무인감시카메라가 설치됐고, 산불취약지 16개소는 산불감시원이 직접 지킨다.

시는 또 산불방지보호원 40명을 주요 등산로에 배치해 입산 시 지켜야 할 행동 수칙을 안내하고, 마을 방송을 통해 산불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 밖에도 신속한 초기진화를 할 수 있도록 산불 진화 차량 4대와 기계화 시스템 40대를 운영하며, 전문인력이 상시 대기한다.

시는 봄철 산불의 원인 중 하나인 `논·밭두렁 불법 소각` 방지에도 적극 대응한다. 시는 본격 영농활동이 시작되기 전 산림과 인접한 논밭에서 발생한 영농부산물을 직접 파쇄해 소각을 사전에 예방할 방침이다.

김형순 바이오농정국장은 ˝올해는 적은 강우량과 맑고 건조한 날씨가 예상되는 만큼 산불에 더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며 ˝순간적인 부주의로 소중한 산림이 훼손되지 않도록 입산 시 화기 소지 금지, 쓰레기 불법 소각 금지 등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협조를 구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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