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엔사람

익산시, 올여름 호우 단단히 대비…산북천 제방 보강 `박..
사회

익산시, 올여름 호우 단단히 대비…산북천 제방 보강 `박차`

기동취재팀 기자 kangpunsu@daum.net 입력 2024/03/06 11:47
산북천 제방 유실 구간 하천 수해 복구 상반기 내로 추진

↑↑ 산북천 공사현장
[뉴스엔사람=기동취재팀] 익산시가 지난해 기록적 폭우로 인해 유실된 제방을 튼튼하게 복구하는 등 수해 대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익산시는 올 상반기까지 용안면 난포리 산북천 석동배수장 인근의 제방을 보강한다고 6일 밝혔다.

산북천 제방은 지난해 여름 폭우 당시 흐르는 물에 의해 통로가 생기며 지반이 파괴된 바 있다. 제방이 유실되며 인근 10개 마을 주민 600여 명이 대피했다. 시는 당시 긴급 철야 작업으로 대응해 제방 붕괴를 막아냈다.

호우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익산시는 `산북천 제방 유실 구간 복구`에 대한 국비를 확보해 실시설계를 마쳤으며, 지난해 12월 착공 후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시는 연약한 지반 40m 구간을 보강하고, 배수통문 4개를 철거한 뒤 재가설한다. 또 제방도로 180m 구간의 콘크리트 포장을 추진한다.

시는 산북천 뿐 아니라 지난해 수해를 입은 지방하천·소하천 등 31개소에 대해서도 우기 전까지 복구공사를 조속히 마무리 지어 올여름 집중호우에 철저히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집중호우 발생빈도가 잦아지는 이상기후에 대비해 용동면 대조지구에 대한 자연재해 위험 개선 사업을 내년부터 추진한다. 또 삼기면 연동지구는 자연재해 위험 개선지구 지정을 위해 정부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용안면 난포지구는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원향 건설국장은 ˝우기 전까지 하천 분야 수해복구 공사에 총력을 기울여 수해를 최소화 하겠다˝며 ˝자연재해 예방을 통해 주민들이 하천환경에 안심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엔사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