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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청 |
시는 현재 운영 중인 4개 수소충전소에 이어 올해 수소충전소 3개소를 추가 구축해 수소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수소차 운전자의 충전 편의를 높일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송천동과 삼천동, 평화동, 색장동에 총 4개소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했다.
여기에 올해는 상림 수소충전소와 송천 액화수소충전소, 전미 액화수소충전소 등 총 3개 충전소가 구축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처음 설치되는 액화수소충전소의 경우 기존 기체수소충전소와 비교해 설비용량이 큰 데다, 빠른 충전도 가능해 수소버스와 수소트럭 등 수소상용차 보급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상림 수소충전소는 시가 전북개발공사로 구축사업을 위탁해 추진 중이며 국·도비 포함 약 31억 원이 투입된다.
또, 송천 액화수소충전소와 전미 액화수소충전소는 각각 효성하이드로젠과 SK플러그하이버스에서 사업을 추진하며, 충전소별로 국비 포함 약 110억 원씩 투입된다.
송천 액화수소충전소는 오는 6월부터, 상림 수소충전소와 전미 액화수소충전소는 오는 9월부터 각각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전주지역 수소충전소가 7곳으로 늘어나면, 수소연료 1일 공급량이 기존 2150㎏에서 6400㎏으로 약 3배 늘어나게 된다.
이는 하루에 수소승용차 기준 약 1200대, 수소버스 기준 약 350대를 충전할 수 있는 분량이다.
이와 함께 시는 수소차 보급 확대를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수소차 구입 시 보조금을 지원해 오고 있으며, 올해는 수소승용차 211대와 수소버스 119대 등 총 330대의 수소차 구매를 지원할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소차 보급 확대와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수소차 보급에 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