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엔사람

˝신뢰 행정으로 전환˝…익산시, 종합청렴도 `2등급`..
사회

˝신뢰 행정으로 전환˝…익산시, 종합청렴도 `2등급`

기동취재팀 기자 kangpunsu@daum.net 입력 2024/12/19 11:39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4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 청렴실천 결의 대회
[뉴스엔사람=기동취재팀] 익산시가 전북특별자치도 최고 청렴도시로 떠올랐다.

익산시는 국민권익위원회가 19일 발표한 `2024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종합 2등급을 달성했다. 이는 전북 시 단위 중 가장 높은 등급이다.

시는 전국의 시 단위 종합청렴도 평균 80.3점보다 0.8점 높은 81.1점을 기록하며 2등급을 받았다.

항목별 평가 결과를 살펴보면 `외부체감도` 부문에서 가장 큰 개선이 이뤄졌다. 이는 계약, 인허가 등 익산시와 업무한 경험자들이 평가한 항목이다.

시는 외부체감도에서 지난해 74.3점보다 23% 가량 대폭 상승한 91.1점을 얻었으며, 외부체감도 감점지표이자 시민이 업무 과정에서 부패를 경험한 정도를 측정하는 `부패경험` 부문은 `0건`으로 평가받아 신뢰 행정의 기반을 다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직접 평가한 `내부체감도` 역시 지난해보다 1.3점 오르면서 안팎 모두 청렴체감도를 끌어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청렴노력도` 부문에서는 △반부패 추진계획 수립 △반부패·청렴교육 실효성 제고 △부패 유발요인 정비 등 3개 세부 항목이 만점인 100점을 받아 전체 수준을 견인했다.

이 같은 성과 뒤에는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한 시 전체의 각별한 노력이 있었다.

시는 도내 최초로 독립적 감사기구인 감사위원회를 조직했고, 반부패 청렴시책을 전담하는 `청렴감사계`를 주무팀으로 두는 등 강도 높은 정비를 단행했다. 여기에는 `전국 최고 수준의 청렴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정헌율 시장의 강한 의지가 담겼다.

실제 정 시장은 ˝비위 공직자에게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일벌백계하겠다˝며 엄정 대응 방침을 여러차례 강조해왔다.

올해 시는 유관기관과 민간단체로 구성된 민·관 청렴 협의체를 만들었다. 부정부패 근절 분위기를 지역 전체에 확산하기 위해서다. 또 시는 공사 현장 등 지역 업체 50여 곳을 방문해 고충사항을 듣고 반부패 시책을 안내했다.

내부적으로는 감사위원회 직원들이 전 부서를 돌며 부패 신고 절차를 안내하는 등 공감대 확산을 위해 노력했다.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 골든벨`을 진행해 청렴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였으며, 고위직 공무원이 솔선수범해 청렴 실천 다짐 메시지 릴레이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 뿐만 아니라 감사위원회는 추석·설 명절, 여름 휴가철, 연말연시 등에 `청렴주의보`를 발령하고 기강이 해이해지지 않도록 분위기를 다잡았다.

정헌율 시장은 ˝종합청렴도 2등급 달성은 민선8기 내내 추진해 온 청렴에 대한 의지와 노력의 산물˝이라며 ˝익산시는 앞으로도 시민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꾸준한 공직사회 청렴문화 조성에 집중해 청렴 1등급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엔사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