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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원시청 |
이는 최경식 남원시장이 민생안정 관련 간부회의를 소집해 소비침체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민생현장의 의견을 반영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긴급 민생경제 종합대책 마련을 주문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민생현장 간담회 등에서도 소상공인을 비롯한 기업, 농업인들이 현장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경영안정 지원을 포함한 각종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19일에는 시의회에서도 민생안정지원금 지급을 신속하게 추진할 것을 요청했다.
이에 시는 지역 내 소비 촉진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시민 모두에게 1인당 30만원씩 총 230억원의 민생안정지원금을 남원사랑상품권 형태의 선불카드로 설 전에 지급할 방침이다.
더불어 소상공인과 농업인 경영안전 지원, 기업 경쟁력 강화, 취약계층 생활안정 지원 등을 위해 33억원을 추가로 지원하는 등 총 263억원 규모의 민생경제 종합대책을 마련했으며, 2025년 1월 제1회 추경예산을 긴급 편성할 계획이다.
지역 내 소비 활성화를 위해 남원사랑상품권 발행 지원사업에 20억원을 투입해 내년 1월 한 달간 지역사랑상품권 구매한도를 7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할인율은 10%에서 15%로 상향한다.
소비위축에 따른 매출 감소 등으로 경영위기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 경영안정을 위해서는 11억원을 투입해 특례보증 대상(70→200명), 이차보전지원(3→4%), 영세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50→100만원) 등을 확대한다.
또한 착한가격업소 신규(28→32개소) 확대, 공공근로·대학생일자리·청년인턴 등 직접일자리사업(595→650명) 확대, 중소기업 수출 지원(8→10개사) 확대, 긴급복지지원 선정기준 완화(중위소득 75% 이하→중위소득 85% 이하),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 도입(465→823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당초 2025년 1월 인상 예정이었던 상수도요금은 인상 시기를 한시적으로 유예하고, 적극적인 재정집행과 바래봉 눈꽃축제 성공 개최 등 생활인구 유입 확대 시책 추진에도 온 힘을 다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263억원 규모의 민생경제 종합대책 재원은 남원시의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불구하고 최경식 남원시장의 강한 의지로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마련한 통합재정안정화기금으로 충당한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시정 운영의 중심은 시민이고 최우선 목표는 민생안정에 있다˝고 강조하며 ˝시의회와 적극 협력해서 이번 민생경제 종합대책 예산 관련 조례 제·개정 및 추경 편성을 최대한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며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