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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교육발전특구 사업 본격 운영..
사회

익산시, 교육발전특구 사업 본격 운영

기동취재팀 기자 kangpunsu@daum.net 입력 2025/02/19 11:59
아이들과 가정, 교원까지 보듬는 26개 혁신 사업 추진

↑↑ 익산시_교육발전특구 사업 본격 운영(자기주도 학습캠프)
[뉴스엔사람=기동취재팀] 교육발전특구 시범 선도지역 익산시가 올해 지역 맞춤형 교육 혁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지난해부터 내년까지 3년 간 교육발전특구 26개 사업에 229억 원을 투입한다.

시는 교육공동체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익산교육지원청, 원광대학교 등 지역 교육 주체들과 협력해 유아 돌봄부터 초·중·고 교육 혁신, 지역 정주 지원까지 아우르는 체계적인 교육 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 교육공동체지원센터 출범…지역 맞춤형 교육 혁신 추진

익산시는 지난해 12월 익산교육지원청·원광대학교와 함께 교육발전특구 핵심 협의 조직인 `교육공동체지원센터`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센터는 방과후학습관 운영, 특별강사제 도입, 교원 치유·힐링 프로그램 등 26개 사업 중 15개 핵심 사업을 기획·운영하며, 지역 교육환경 개선과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특히, 원광대학교의 교육 자원과 시설을 적극 활용해 학생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익산시는 센터 운영에 필요한 행정·재정 지원을 맡고, 익산교육지원청은 지역 학교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원광대학교는 고등교육 기관으로서의 전문성과 인프라를 활용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한다.

◆ 진로 탐색의 기회 제공…`자기주도 학습캠프` 운영

시는 지난해 12월 교육공동체지원센터와 협력해 중·고등학생 대상 `자기주도 학습캠프`를 운영했다.

이 캠프는 학생들이 대학교 교육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전공별로 △의예과 `우리 신체의 탐구` △경찰행정학과 `추리 및 알리바이 분석` △미술학과 `도자기 만들기 등 맞춤형 체험이 제공됐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실제 학과 수업을 경험하며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하는 기회를 가졌다.

◆ 교원 힐링 프로그램 운영… 교육자 복지 강화

지난 7일에는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교직원 40명을 대상으로 `치유·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차훈명상, 아로마 치료, 산림 치유, 한방 교육 등으로 구성돼 교사들의 심신 회복을 지원했다.

스트레스 검사와 맞춤형 통합의학 치료를 병행해 교육자들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왔다.

참가자들은 ˝정서적 안정과 건강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 방과후 늘봄교육 학습관 `더봄` 시범운영 성료

시는 공공형 방과후 학습관 `더봄`을 지난 10, 11일 시범 운영했다.

이번 시범 운영에는 지역 초등학생 48명이 참여해 미술 심리체험, 원예 활동 등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창의력을 키웠다.

단순 돌봄을 넘어 공방, 웹툰 제작, 치어리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도록 구성해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신학기가 시작되는 오는 3월부터 `더봄`을 정규 운영하고, 학생들에게 맞춤형 교육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 자연 속 배움… 익산형 농촌유학 가족캠프 운영

시는 지난 18일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하나로 `익산형 농촌유학 가족캠프`를 운영했다.

캠프에는 수도권 초등학생과 학부모 40여 명이 참여해 승마, 골프, 농촌 체험 등을 통해 자연 속에서 정서적 안정과 가족 간 유대감을 형성하는 기회를 가졌다.

시가 추진 중인 `농촌유학` 프로그램은 도시 학생들이 일정 기간 농촌 학교에서 학습하며, 자연 친화적 교육과 공동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웅포초등학교·함라초등학교가 협력 학교로 지정돼 있으며, 참여 가구에는 월 50만 원의 유학경비 지원 혜택이 주어진다.

김영희 복지교육국장은 ˝교육은 지역의 미래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라며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하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익산이 명품 교육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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