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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청송 찾아 따뜻한 밥으로 온정 나눠..
사회

익산시, 청송 찾아 따뜻한 밥으로 온정 나눠

기동취재팀 기자 kangpunsu@daum.net 입력 2025/04/02 13:53
정헌율 시장, 직접 산불 피해 지역 찾아 무료 급식 봉사

↑↑ 직접 산불 피해 지역 찾아 무료 급식 봉사
[뉴스엔사람=기동취재팀] 익산시가 사랑의 밥차를 끌고 경북 청송군을 찾아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로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2일 청송군 산불 피해 현장을 직접 방문해 구호 물품을 전달하고,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이재민을 위한 `사랑의 밥차` 급식 봉사에 참여했다.

이번 방문은 이재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빠른 일상 복귀를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익산시는 구호 텐트를 비롯해 쌀, 생수, 라면 등 긴급 생필품을 전달하며 피해 주민을 위로했다.

정헌율 시장은 구호 물품 전달 후 직접 현장을 둘러보며 피해 상황을 점검했고, 익산시 자원봉사센터가 운영하는 밥차 봉사활동에 동참해 따뜻한 식사를 함께 나누며 이재민을 위로했다.

정헌율 시장은 이들을 만난 자리에서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의 상실감과 아픔을 외면할 수 없었다˝며 ˝지역을 뛰어넘는 협력과 연대를 통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작지만 따뜻한 손길을 전하러 왔다˝고 말했다.

익산시는 이번 봉사활동에 앞서 성금 모금과 구호물품 지원을 활발히 이어온 바 있다.

우선 시청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2,500만 원을 기탁했다.

익산시 자원봉사센터도 경원상사(대표 박중근)의 후원을 받아 마스크 5,000매를 경북 의성군 자원봉사센터에 전달한 데 이어, 이날 청송 현장에서 `사랑의 밥차`로 직접적인 구호 활동을 이어갔다.

시민들의 기탁행렬도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송학동 지역 단체 200만 원, 여산면 주민 130만 원, 동산동 지역 단체 120만 원, 평화동 주민 100만 원 등 익산시민의 따뜻한 마음이 영남에 닿았다.

정 시장은 ˝지역 간 경계를 허물고 함께 아파하고 돕는 것이 진정한 지방시대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익산시는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발 빠르게 달려가 연대와 상생의 가치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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