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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철도도시 익산, 광역전철망 시대로 `성큼

기동취재팀 기자 kangpunsu@daum.net 입력 2025/04/15 10:55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 특별법` 개정안, 국무회의 통과

↑↑ 철도도시 익산, 광역전철망 시대로 `성큼
[뉴스엔사람=기동취재팀] 철도도시 익산시가 야심 차게 준비해 온 전북 광역전철망 사업이 제도적 기반을 확실히 다지며 추진 궤도에 올랐다.

익산시는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 지난 14일 국무회의를 통과해 오는 22일 공포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대도시권의 범위를 기존 `광역시·특별시`에서 `인구 50만 이상 도청 소재지`까지 확대한 것이 핵심이다.

이로써 전주시가 대도시권에 포함되며 전북도 광역교통망 구축 대상 지역으로 새롭게 편입됐다.

그동안 대광법 적용에서 제외됐던 전북권은 광역교통망 확충에 있어 정책적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하지만 이번 법 개정으로 전북권도 수도권이나 다른 광역도시처럼 국가 주도의 광역교통체계 개선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특히 익산시는 전북의 철도 교통 중심지로서 전주, 군산, 완주, 새만금 등 도내 주요 지역을 연결하는 전북 광역전철망을 전략적으로 구상해왔다.

향후 시는 국토교통부와의 협의는 물론, 향후 국가계획 반영 및 예비타당성 조사 등 후속 절차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오는 10월 대광법 시행에 앞서 전북도는 광역전철망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시는 이와 연계해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2026~2030년) 반영을 목표로 정치권과도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대광법이 적용되면 광역철도 조성 비용의 70%를 국비로 지원받으며 사업 추진의 현실성이 높아진다.

시는 이를 통해 도내 도시 간 접근성 향상, 새만금 등 대규모 국책사업과의 연계 강화, 철도 중심 대중교통 활성화, 인구 유입 등 다방면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대광법 국무회의 통과는 익산과 전북 전체 교통체계 개편의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북도와 정치권,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익산이 전북 광역교통의 중심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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