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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희망에 날개…익산시, 가임력 보전 지원 확대..
사회

출산 희망에 날개…익산시, 가임력 보전 지원 확대

기동취재팀 기자 kangpunsu@daum.net 입력 2025/05/07 10:55
의학적 사유로 영구적 불임 예상 시 난자·정자 동결·보관비 지원

↑↑ 익산시 보건소
[뉴스엔사람=기동취재팀] 익산시는 `영구적 불임 예상 생식세포 동결·보관 지원 사업`을 신규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의학적 사유로 영구적인 불임이 예상되는 경우 가임력 보전을 위한 정자·난자 동결, 보관 등의 비용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난소 또는 고환 절제, 항암치료 등 `모자보건법 시행령`에 해당하는 의학적 사유가 있는 익산시민으로, 연령·소득·혼인 여부와 무관하게 신청할 수 있다.

지원 항목은 난자·정자 냉동을 위한 검사, 과배란 유도, 동결, 보관 과정에서 발생하는 본인부담금의 50%를 지원한다.

여성은 최대 200만 원, 남성은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난임시술 의료기관에서 생식세포 냉동 절차를 진행하고 의료기관에 비용을 납부한 후 신청하면 된다.

생식세포 채취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익산시보건소에 진단서, 시술 확인서, 영수증 등을 갖춰 방문해야 한다.

이진윤 보건소장은 ˝이번 지원은 의료적 이유로 출산의 기회를 잃을 위기에 놓인 시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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