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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익산형 특화교육, 미래 인재 키운다

기동취재팀 기자 kangpunsu@daum.net 입력 2025/08/01 11:59
산학연계, 유학생 멘토링, 갈등조정 등 특화 프로그램 운영

↑↑ 산학연계, 유학생 멘토링, 갈등조정 등 특화 프로그램
[뉴스엔사람=기동취재팀] 익산시가 특화 교육으로 지역 인재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익산시는 교육발전특구사업으로 △고등산학관 커플링 프로그램 △보건의료 유학생 글로벌 협동 멘토링 △갈등조정 전문가 심화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특화 프로그램은 실무형 인재 양성은 물론 지역사회와의 연계성을 높이는 데 주안점을 두고 추진됐다.

먼저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원광보건고등학교에서 `고등산학관 커플링`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고등산학관 커플링은 지역 내 고등학생들에게 진로 탐색과 취업 준비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기업과 연계한 정주형 인재 육성 기반 마련을 목표로 한다.

원광보건고 2~3학년 재학생 100여 명은 △자기소개서 작성 특강 △진로·취업캠프 △토익 단기 특강 등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진로·취업캠프는 공공기관 취업사정관이 직접 참여해 채용시장 동향, 기업 분석, 입사지원서 작성 등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인구감소와 의료인력 부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보건의료 인력양성 체계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8월 1~2일 원광보건대학교에서 `보건의료 유학생 글로벌 협동 멘토링`을 진행한다.

협동 멘토링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의 지역 정주를 돕고, 보건의료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프로그램은 네팔·미얀마·몽골·베트남·미국 등 5개국 출신 유학생 24명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언어 교류 게임, 보건 상황극, 각국의 보건의료 문화 발표 등 활동을 통해 상호 이해와 정서적 유대를 강화한다.

시는 향후 자격증 지원,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그램 연계 등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의 장기적 정주 기반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시는 학교폭력 예방과 회복적 관계 회복을 위한 갈등조정 전문가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갈등조정 전문가는 지역 내 회복적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학교폭력 예방과 관계 회복 활동에 참여할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달 2일, `갈등조정 전문가 심화과정`이 원광대학교에서 진행된다.

수료생들은 공동체 놀이 실습, 학급 수업 설계, 수업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현장 적용력을 높인다.

시는 수료자들이 향후 `2급 서클진행전문가` 및 `1급 갈등조정가` 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학교나 공공기관 등 실제 현장에 연계할 계획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특구 프로그램은 실무형·현장형 인재를 지역 내에서 길러내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미래를 견인할 인재 양성을 위해 분야별 특화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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