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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전입 청년에 힘 되는 금융 혜택 지원..
사회

익산시, 전입 청년에 힘 되는 금융 혜택 지원

기동취재팀 기자 kangpunsu@daum.net 입력 2025/08/28 17:09
익산산림조합과 `전입청년 우대금리 업무협약(MOU)` 체결

↑↑ 익산시, 전입 청년에 힘 되는 금융 혜택 지원
[뉴스엔사람=기동취재팀]익산시가 금융기관과 손잡고 전입 청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익산시는 28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익산산림조합과 `전입청년 우대금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입 청년의 정착을 돕고 인구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익산산림조합은 익산시에 전입한 청년을 대상으로 `다시, 익산! 웰컴 익산청년 우대저축`을 오는 9월 1일부터 운영한다. 상품은 가입기간 1년으로, 예금은 연 3.8%(우대금리 1.0% 포함), 적금은 연 5.0%(우대금리 1.5% 포함)가 적용된다.

가입 대상은 지난 3월 1일 이후 익산에 전입한 18~39세 청년 중 직장인과 사업자가 해당된다. 예금과 적금 중 한 계좌만 가입할 수 있으며, 만기 전 주소를 이전하거나 중도 해지 시 우대금리는 제외된다.

시는 금융 상담과 자산관리 교육 등 맞춤형 금융 서비스도 병행해 청년들의 안정적인 자산 형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그간 익산시는 청년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전북청년 함께 두배적금`을 운영해 왔으며, 이번 익산산림조합과의 협력을 통해 전입청년을 위한 우대금리 지원을 추가로 실시하게 됐다.

전입청년 함께 두배적금은 근로 청년이 매월 10만 원을 2년간 저축하면 지자체가 동일 금액을 지원해 만기 시 두 배로 돌려받는 자산형성 지원사업이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청년들의 생활 안정과 지역 활력 회복을 위한 기반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수성 익산산림조합장은 ˝지역에 정착하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금융 혜택을 줄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인구소멸 시대에 청년이 머무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은 청년 유입과 정착을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으로 앞으로도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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