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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청 전경 |
전라북도 수산기술연구소는 내수면 수산자원 증강 및 건강한 생태계 조성을 통해 자원량 회복과 어업인 소득을 증대하고자 9월 19일부터 22일까지 연구소에서 직접 생산한 어린 다슬기 74만 마리와 대농갱이 3만 마리, 총 77만 마리를 도내 5개 수면에 무상 방류한다.
이번에 방류하는 다슬기와 대농갱이 모두 자연산 어미를 확보해 생산한 것으로 다슬기는 자연 산출유도 방식으로 치패를 생산, 6월부터 9월까지 약 4개월간 사육하여 0.7㎝까지 육성했고, 대농갱이는 인공채란 및 수정을 통해 약 40일간 사육해 5㎝ 이상 성장한 것으로 전염병 검사까지 마친 건강한 우량종자이다.
다슬기는 계곡이나 하천에 사는 패류로 이끼 등 유기물을 섭취해 수질을 정화하는 청소부이자 타우린, 아미노산 등이 풍부해 간의 피로 해소를 도와 간 건강을 지키는 효자 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고,
대농갱이는 내수면 어종 중 대형 어종으로 하천 바닥 가까이 서식하면서 해충의 유충을 먹는 유익한 생물로 특히 비늘이 없고 국물맛이 개운해 매운탕 및 어죽 등의 식재료로 사랑받고 있으나, 개체수가 점차 감소해 보호가 시급한 어종이다.
이에 전라북도 수산기술연구소에서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약 10만 2천 마리의 대농갱이 종자와 2003년부터 2021년까지 총 862만 마리의 다슬기 종자를 도내 하천에 방류했고,
올해에만 참게(18만), 은어(15만), 붕어(35만), 쏘가리(3만), 미꾸라지(119만) 총 190만 마리를 방류하여 내수면 어족자원 보호와 어업인 소득증대에 노력을 다하고 있다.
전병권 전라북도 수산기술연구소장은 “기후와 환경변화로 우리 곁에서 사라져가는 어종의 종자생산·방류로 생태계를 복원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어종의 자원량 확대를 통해 도민에게는 건강한 생태계를 농·어업인에게는 소득증대의 기회가 더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방류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