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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행복한 노후생활 위한 경로당 지원 강화..
사회

전주시, 행복한 노후생활 위한 경로당 지원 강화

기동취재팀 기자 kangpunsu@daum.net 입력 2023/03/21 11:28
시, 오는 2026년까지 4년간 530개 경로당에 순차적으로 공용와이파이 설치 지원

↑↑ 전주시청 전경
[뉴스엔사람=기동취재팀]전주시가 시민들의 활기차고 행복한 노년의 삶을 응원하기 위해 경로당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시는 올해 어르신들의 정보 접근성 강화 및 여가 활동을 위해 경로당에 공용와이파이 및 IPTV 설치를 지원하고, 노후화된 시설 개보수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경로당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시는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4년간 530개 경로당에 와이파이 및 IPTV 설치 후 이용요금 3만3000원을 3년간 지원해주는 ‘경로당 와이파이 지원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어르신들의 통신 요금 부담 완화 및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사업으로, 시는 사업 첫해인 올해 159개 경로당을 지원한다.

또한 시는 올해 어르신들의 경로당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총 5억6500만 원을 투입해 노후화로 시설 상태가 열악하고 안전 위험이 있는 경로당에 대한 시설보수와 여가 활동을 위한 물품을 지원을 해주는 ‘노인이용시설 유지보수 사업’도 전개한다.

이와 함께 시는 코로나19 이후 감염병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이달부터 올 연말까지 300여 개 단독주택 경로당 및 미등록 경로당에 대한 연무소독과 살충방역 등 경로당 방역소독 사업도 지속 추진키로 했다.

이외에도 시는 대한노인회 전주시지회와 함께 어르신들의 건강 유지와 건전한 취미생활 지원을 위해 사업을 희망하는 64개 경로당을 선정, 요가와 생활체조, 라인댄스 등 주 1회 강사 순회 경로당 방문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올해 650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운영비와 냉·난방비, 간식비 등 22억9600만 원과, 동절기와 하절기 특별냉난방비 14억 77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또, 지난해부터는 등록 경로당 전환이 어려운 미등록 경로당에도 운영비와 냉난방비, 간식비를 지원해 경로당 이용자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김종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어르신들의 활력의 장소가 됐던 경로당이 코로나19 시기동안 침체되어 많이 안타까웠다”면서 “앞으로 경로당 활성화에 힘써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활기찬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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