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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홍보 리플릿 (출처: 질병관리청) |
SFTS는 주로 야외활동 중 해당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제3급 법정감염병이다. 5~14일의 잠복기를 거쳐 38℃ 이상의 고열과 소화기 증상(구토, 설사 등)이 주로 나타나며 적절한 치료가 없을 경우 치사율이 높다. 특히 올해는 지난 4월 6일 전남 해남에서 SFTS 첫 사망자가 발생해 도민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연구원에서는 매년 도내 잡목림, 초지 등에서 SFTS 매개 참진드기 병원체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총 2,355마리의 참진드기를 채집해 병원체 분석을 진행한 결과 SFTS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다.
올해도 조사를 통해 SFTS 바이러스 보유 참진드기 검출 시 적절한 방역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당 시·군에 신속히 통보할 계획이다.
SFTS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므로, 야외활동 시 긴 옷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풀밭 위에 직접 앉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진드기에 물린 후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신속히 의료기관에 방문해야 한다.
김호주 전라북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온난화 등 기후변화에 따른 도내 진드기 서식 실태를 지속적으로 파악해 도민 안전을 위한 방역 기초자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