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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10분간 소등, ‘#오늘도 나는 지구를 구했다’..
사회

전주시 10분간 소등, ‘#오늘도 나는 지구를 구했다’

기동취재팀 기자 kangpunsu@daum.net 입력 2023/04/23 13:59
‘제53회 지구의 날’ 맞아 22일 오후 8시부터 10분간 시청, 완산·덕진구청사 등 소등

↑↑ 전주시 10분간 소등, ‘#오늘도 나는 지구를 구했다’
[뉴스엔사람=기동취재팀]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고 저탄소 생활 실천을 유도하기 위한 시민참여 소등행사가 전주 곳곳에서 펼쳐졌다.

전주시는 ‘53주년 지구의 날’을 기념해 21일부터 오는 27일까지를 ‘제15회 기후변화주간’으로 지정하고 ‘지구를 위한 탄소중립 생활 실천’과 ‘오늘도 나는 지구를 구했다’를 주제로 시민들의 탄소중립 생활 실천 행동을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지구의 날인 22일 오후 8시부터는 전주시청사와 완산구청사, 덕진구청사, 여의동 호남제일문, 전북대학교 신정문 등 전주지역 주요 공공기관과 기관 상징물이 10분간 불이 꺼졌다.

소등행사는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것이 어려운 행동이 아니라 일상의 작은 행동으로도 가능하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전국에서 동시에 펼쳐지는 범국민 캠페인이다.

전주시민들도 각 가정에서 자발적으로 10분간 소등함으로써 소등행사에 동참했다.

또한 시는 지난해 실시한 ‘탄소중립 실천 웹툰 부문 공모전’에서 수상한 우수작품들을 기후변화주간 동안 전주시청 1층 책기둥도서관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온실가스에 의한 기후 위기와 일상 속 탄소중립 저감 실천에 관한 자유로운 주제로 진행된 공모전에서 독창성과 참신한 아이디어로 급격한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의 위험성을 일깨워줘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이와 관련 탄소중립을 위한 생활 속 실천 방법은 △가전제품 플러그 뽑아 두기 △절전형 전등으로 교체하기 △재활용 쓰레기 분리 배출하기 △비닐봉지 대신 장바구니 애용하기 △ 컴퓨터는 쓰지 않을 때 전원 끄기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 사용하기 등을 꼽을 수 있다.

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함께 생활하는 공동체의 관심과 참여가 절실하다”면서 “지구를 위한 소등행사에 시민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일상생활 속에서 기후위기 대응의 중요성을 실감하고 탄소중립의 이행을 위해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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