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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란 시의원, 5분 발언 |
김영란 의원은 “군산시에 있는 폐철도는 총 5개 노선으로 이중 군산화물선은 대야역까지 17.2km로 1912년도 신설됐는데 일제 강점기에 대야, 개정 농지에서 수확한 쌀을 수탈하기 위해 개통됐고, 군산화물선의 지선인 옥구선은 미군비행장까지로 1953년 UN군에 의해서 미군 수송화물 물자를 위해서 개통됐다”며 “이후 군산화물선은 2008년도 신 군산역 개통으로 폐지, 옥구선은 군장인입철도 운행으로 중단 현재까지 폐철도는 방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군산시는 2021년도 12월 산림청으로부터`도시바람길숲 국가사업`에 선정됐고, 2022년 3월 철도청으로부터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 제안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2022년~2025년까지 4년간 사업비 200억 원을 투입해 구)군산화물역에서 사정동 삼거리까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며 “도시 바람길 숲 조성은 도시 내·외곽 산림의 신선하고 깨끗한 공기를 도심으로 유도 및 확산될 수 있도록 조성하는 사업으로 4개의 테마 8구간으로 나누어 특색있는 산책로와 정원, 휴게 쉼터, 역사문화 공간조성 등 군산의 대표 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했다.
특히 “이에 지역주민 100여명을 대상으로 민방위 상황실에서 본 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고 참여했던 대다수 주민들은 많은 기대를 하고 있으나 사정삼거리에서 개정역이나 대야역까지 근접거리인데도 도시바람길 숲 조성에서 제외됐다는 소식에 지역주민들의 실망은 매우 크므로 대야역까지 연장하여 도시바람길 숲이 조성될 수 있도록 제안한다”고 했다.
또한 “1935년 이영춘 박사가 군산에 첫 발을 내딛은 구)개정역이 현재는 당시의 개정역이었다는 푯말과 이영춘 박사의 동상만이 남아있지만 농촌 보건위생을 위해 헌신한 고 이영춘박사 진료일지가 문화재로 등록된 만큼 이 개정역을 상징하는 폐철도를 존치하여 역사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주변 폐철도를 보존하도록 제안한다”고 했다.
김 의원은 “중국 고전 `맹자`“급선무”란 말처럼 수많은 일 중 무엇이 가장 중요하고 시급히 해야할 일을 가려야한다”며 “결론적으로 군산시는 폐철도 구역을 시민 모두가 만족하는 도시바람숲 길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대야역까지 확장하여 개정역과 대야역의 역사적 가치를 살려내는 `이야기가 있는 녹색 철길숲` 조성과 고 이영춘 박사 동상이 존치된 개정역 일대를 역사 문화공간으로 조성 추진”을 집행부에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