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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전북대와 함께하는 인문학 지식나눔 열린강좌 ‘눈길’

기동취재팀 기자 kangpunsu@daum.net 입력 2023/05/10 11:06
이 달 13일 박용진 교수·20일 김선태 교수 강연, 각각 삼천·꽃심에서 진행 예정

↑↑ 전주시, 전북대와 함께하는 인문학 지식나눔 열린강좌 ‘눈길’
[뉴스엔사람=기동취재팀]전주시가 전북대학교와 손잡고 전주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인문학 강좌를 제공하고 있다.

시와 전북대학교 인문대학은 시민들을 위한 전북대 인문대학 교수진들의 재능기부 인문학 강좌인 ‘인문학 지식나눔 열린강좌’가 시민들의 호응 속에 진행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시와 전북대 인문대학은 지난 2월 전주시민들의 문화 수준 향상과 전주시 도서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북대학교 인문대학소속 12개 학과의 교수진 19명이 전주시립도서관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인문학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강연은 3월 11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9개 시립도서관에서 각각 2회씩 릴레이로 20주 동안 무료로 이어지고 있으며, 강연이 이어지는 동안 시민들은 평소에는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수준 높은 강연에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릴레이 강연이 시작된 이후 20강의 강연을 모두 신청한 시민도 나왔다.

지난 3월 11일 첫 강연부터 최근 열린 5월 6일까지 9회차 강연을 모두 청강한 시민 신형윤 씨(69세)는 “주로 도서 대출을 위해 도서관을 이용하던 중 좋은 인문학 프로그램이 매주 열린다는 것을 알고 신청하게 됐다”면서 “적지 않은 나이에 대학 교수님들의 생생한 강의를 직접 들을 기회가 생겨 매우 즐거운 마음으로 강연에 참여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북대 인문대학 교수들의 강연은 오는 7월 29일까지 이어질 예정으로, 오는 13일과 20일에는 각각 삼천도서관과 전주시립도서관에서 박용진 중어중문학과 박용진 교수의 ‘왕오천축국전을 읽다’와 김선태 문헌정보학과 교수의 ‘데이터 시대, 데이터 과학자’를 주제로 한 강연이 진행된다.

김병수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도서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고 있지만, 이번 프로그램은 특별히 지역 대학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시민들에게 훌륭한 인문학 강연을 제공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전주시민들의 문화 수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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