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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시청 |
2015년 첫걸음을 뗀 ‘군산청소년 100인 원탁토의’는 군산 지역 청소년들이 교육, 복지, 환경을 비롯해 교권과 학생인권 등 지역사회를 비롯한 청소년의 삶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직접 선정해 한 자리에 모여 토의를 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정책을 제안하는 활동이다.
‘군산 청소년 100인 원탁토의’는 청소년들이 한 자리에 모여 의견을 나누고, 대안을 함께 고민하며 청소년만의 해결 방안을 모색해 정책으로 제안하는 민주적 소통의 장이자 청소년 공론장으로서 의미가 있다.
2023년 제8회 군산 청소년 100인 원탁토의의 주제는 ‘군산청소년, 전북교육비전을 논하다’이다. ‘나 학교 왜 다니지? 청소년이 말하는 더불어 미래를 여는 교육’이라는 슬로건 아래 사전 신청한 150여 명의 청소년이 13개의 원탁에서 교육과 학교에 대해 자신의 솔직한 느낌과 생각을 나누고 청소년이 바라는 ‘미래교육의 모습과 방향’을 직접 그리며 교육비전으로 제안할 예정이다.
군산 청소년100인 원탁토의는 초기 원탁토의를 이끌었던 군산청소년학생연합 청년들이 멘토로 참여하고 있다.
올해 청년멘토로 참여하는 고명아(대학생, 21)양은 “원탁토의를 준비하는 과정 자체가 민주시민으로서 중요한 자질인 의사소통 역량을 배울 수 있는 의미있는 교육과정”이라며 “청소년의 목소리를 되찾아주고, 평화와 공존이라는 민주주의 핵심가치를 생생하게 경험하고 체득할 수 있는 자리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청소년자치회 ‘오몽’의 대표 강민설(한들고 1) 학생은 “청소년들의 의견이 적극적으로 수용되고 정책으로 시행되는 과정은 ‘나도 무언가 기여할 수 있구나’라는 효능감과 자존감을 얻을 수 있는 기회”라면서 “교과서를 통해 ‘민주시민’에 대해 알아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함께 살아가는 이웃과 친구의 삶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따뜻하고 정의로운 이웃이자 시민으로 살아가며 성장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군산 청소년100인 원탁토의 개최 이후 청소년들은 제안서를 작성해서 교육장 및 교육감 면담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