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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취약계층 청소년위한 성장캠프 열어..
사회

완주군, 취약계층 청소년위한 성장캠프 열어

기동취재팀 기자 kangpunsu@daum.net 입력 2023/08/09 11:22
유희태 완주군수 멘토로 나서 질의응답 시간 갖기도

↑↑ 완주군, 취약계층 청소년위한 성장캠프 열어
[뉴스엔사람=기동취재팀]완주군이 취약계층 청소년들의 자아성장과 사회성 발달을 위한 성장캠프를 시작했다.

9일 완주군은 지난 7일부터 시작해 오는 11일까지 대승한지마을에서 4박5일 일정으로 이뤄지는 ‘청소년 성장캠프 심(心)심(心)행(行)’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캠프에는 다문화, 한부모, 조손 가정의 청소년들이 참여해 영어 학습, 코딩, 유튜브 크리에이터, 가상현실체험, 지역문화탐방, 진로체험 등의 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지난 8일 저녁시간에는 유희태 완주군수가 멘토로 나서 완주군 청소년이 궁금해 하는 완주군수의 어린 시절과 부모님 잔소리, 고민, 청소년&어린이, 꿈, 공부 등 궁금한 점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어릴 적 군수님의 가장 큰 고민은 무엇이었냐?”는 한 청소년의 질문에 유 군수는 “집의 형편이 넉넉지 않아 끼니도 걱정해야 할 수준이었다. 집에 보탬이 돼야겠다는 생각에 열심히 노력해 은행에 취직했다. 지나고 보니 삶에 있어 중요한 건 돈이나 환경이 아니라 사건이나 환경을 대하는 태도였다”고 답변했다.

또한 캠프에서는 완주지역 출신 대학생 7명이 4박5일 동안 멘토로 함께 지내면서 청소년들에게 성장과정 및 진로에 관한 이야기를 스스럼없이 나누고 있다.

김정은 완주군가족센터장은 “캠프를 통해 다문화청소년들이 한국사회에서 성공적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캠프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배우고 자신의 진로도 고민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문화, 복지시설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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