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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사람=기동취재팀]김제시농업기술센터는 8월에 정식·재배하는 노지 가을감자 재배 지도에 나서고 있다.

가을재배감자는 품종, 지역, 기상에 따라 파종시기가 차이가 있지만, 김제의 경우 8월 중순 전후로 정식을 하고 있다. 보통 감자의 재배기간이 90일에서 100일 정도인데 지역별로 서리 내리기 전에 수확하기 위해 8월 안에 감자심기를 마무리 하여야 한다.

또 8월에 심어도 재배기간을 다 채우지 못할 수 있고, 휴면타파가 되지 않을 시 감자가 썩을 수 있어 휴면기간이 짧은 품종(추백, 대지, 고운 등)의 씨감자를 선택파종하여야한다.

가을감자는 감자눈을 기준으로 절단하여 심을 수 있으나, 8월은 덥고 습도가 높으며 언제든 비가 올 수 있어, 절단하여 심을경우 씨감자가 썩을 수 있다. 그래서 가급적 30~60g의 씨감자라면 통으로 심어주는 것이 좋다. 농촌 진흥청의 연구결과 씨감자를 잘라 심을 때보다 통 씨감자로 심을 경우 파종 후 감자싹의 출현율이 높고 수량도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약 감자의 크기가 100g 이상이라면 2~4등분으로 30~40g으로 절단하여 절단면을 소독하고 2~3일 상처치유(건조) 후 심는 것이 중요하다.

시 관계자는 가을감자는 습해방지와 재배시기가 가장 핵심이기 떄문에, 고품질 가을감자 생산을 위해 품종선택, 파종방법, 이랑높이 조절 등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