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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황산(凰山) 미군부대 철수 50여년!..
사회

김제시, 황산(凰山) 미군부대 철수 50여년!

기동취재팀 기자 kangpunsu@daum.net 입력 2023/08/24 11:13
시민단체, ‘이제는 시민들의 품으로 돌려줄 때’ 주장

↑↑ 군부대 철수
[뉴스엔사람=기동취재팀]김제에는 산의 형태가 봉황을 닮았다 하여 황산(凰山) 또는 봉황산(鳳凰山)이라 불리는 해발 140미터의 산이 있는데 김제 시내에서 가장 높은 곳으로 이곳에서는 드넓은 평야를 한눈에 볼 수 있다.

그러나 시민들은 황산 정상에 오를 수 없는데 현재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곳은 6.25 전쟁이 끝난 후 미군이 주둔하여 서해안 방공포 기지 역할을 해오다가 지난 70년대 말경 미군이 철수한 후 국군이 인수하여 주둔하다가 2009년 그것마저도 철수하여 15년 동안 사용하지 않고 있는 빈터가 됐다.

김제시와 인근 주민들은 미군 주둔 시부터 현재까지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묶여 있어 재산권 침해와 군부대 기름 유출 등으로 인해 주민들이 피해와 고통을 받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국방부에 이제라도 피해 주민들을 위해 사용하지 않고 있는 황산 군부대 부지를 김제시에 관리를 이관하여 공원화를 통해 시민들의 휴양지로 사용할 수 있도록 줄기차게 요구하고 있다.

또한, 봉황산 발전위원회와 김제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모임에서는 지난 몇 년 동안 계속해서 이제는 황산을 시민들의 품으로 돌려 달라는 뜻을 모아 각종 행사와 촛불 문화 행사 등을 통해 국가에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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