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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익산 도서관여행 메타버스 구축 착수 |
전주시는 13일 현대해상 8층 회의실에서 ‘전주-익산 도서관여행 메타버스 구축’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시와 익산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지자체간 협력 뉴딜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0억 원을 지원받아 총사업비 15억 9200만 원을 투입해 전주와 익산지역의 특화도서관을 연계한 도서관 여행 메타버스를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내년 6월까지 총 10개월 동안 전주시립도서관 꽃심과 책기둥도서관, 익산 생태유천도서관과 금마한옥도서관 등 양 도시의 특화도서관을 연계해 흥미와 실사 중심의 메타버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시는 또 메타버스 공간에 △도서관 축제 및 독서 모임, 독서대전 등 행사·모임 공간으로 시민이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독서광장’ △이용자가 직접 꾸미고 독후감을 작성할 수 있는 ‘나만의 실감서재’ △메타버스상에서 독서모임을 할 수 있는 ‘독서동아리’ △이전 국제 그림책 전시관 전시 아카이빙 등 가상공간에서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특히 신청을 통해 접수된 지역 서점을 가상공간에 입점시켜 ‘서점지기 북큐레이션’ 공간을 마련, 시민과 지역서점이 책으로 소통하고 나아가 도서 판매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연계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이날 착수보고회에 참석자들은 전주-익산 도서관여행 메타버스 구축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추진 계획과 사업 방향을 청취하고, 세부 구현 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심규문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메타버스 도서관 구축으로 신기술 기반 지역 독서문화 발전을 기대하며, 도서관여행 메타버스 플랫폼이 시민, 도서관 그리고 지역서점 간 상생 협력 체계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향후 전주시 특성에 맞는 다양한 메타버스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