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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자립준비청년들, 멘토와 함께 명절 음식 만들어!..
사회

전주시 자립준비청년들, 멘토와 함께 명절 음식 만들어!

기동취재팀 기자 kangpunsu@daum.net 입력 2023/09/17 00:19
시, 자립준비청년 사회적가족 이음 멘토링 사업 일환으로 추석명절 음식 만들기 행사 추진

↑↑ 전주시 자립준비청년들, 멘토와 함께 명절 음식 만들어!
[뉴스엔사람=기동취재팀]전주지역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들이 멘토와 함께 전과 송편 등 추석 명절음식을 함께 만들었다.

시는 16일 진북동 자연음식문화원에서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자립 지원 강화를 위한 ‘사회적가족 이음 멘토링사업’의 일환으로 명절 음식 만들기 행사를 추진했다.

이날 행사에는 자립준비청년 20명과 멘토 20명 등 40명이 참여해 한식 전문가로부터 명절 음식인 전 2종류와 송편을 직접 만들고 함께 만든 음식을 나눠 먹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한 자립준비청년 대부분은 스스로 명절 음식을 만들어본 경험이 없어 요리선생님의 지도에 귀 기울이며 조심스럽게 꼬지에 재료를 꽂거나 반달 같은 송편을 만들었다.

또한 요리를 마친 이후에는 선물꾸러미와 함께 체험했던 음식 포장을 양손에 들고 돌아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자립준비청년은 “명절이 되어도 갈 곳이 없어 어릴적 살았던 시설을 찾아가 명절 연휴를 보내며 시설에서 챙겨주신 음식을 먹었다”면서 “오늘은 내가 만든 음식을 들고 가서 원장님과 이모 선생님께 인사드리며 한상 차려드려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현옥 전주시 아동복지과장은 “전주형 자립준비청년의 사회·정서적 지원을 통한 사회적지지체계 구축을 위해 멘토링사업이 결성됐으며, 멘토와 멘티 각 20명씩 총 40명의 참여로 자조모임이 구성 운영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캠핑 등 체험형콘텐츠와 경제교육, 심리검사 등 멘티가 필요로 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다양한 분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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