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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농민수당 77억 원 지급…˝하나로마트, 병원서도 쓰세요˝ |
올해 농민 공익수당 지급 대상 농가는 모두 1만 2800여 개로 집계됐다. 이들 농가에게는 각 60만 원이 다이로움 카드에 일괄 충전됐다. 다이로움 카드를 발급받지 않은 경우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기프트 카드를 받을 수 있다.
시는 공익수당을 받은 농민들이 이를 보다 많은 곳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혜택 확대에 나섰다. 정부 지침에 따라 지역 화폐를 쓸 수 없게 된 농협 하나로마트나 주유소, 대형병원 등을 ‘정책 발행 가맹점’으로 전환한 것이다.
앞으로 농민 공익 수당이나 근로 청년 수당 등 정책 발행 지역상품권은 연 매출 30억 원이 넘는 ‘정책 발행 가맹점’은 물론, 일반 가맹점에서도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다. 다만 이용자가 매달 70만 원까지 충전해서 쓰는 지역화폐는 기존처럼 일반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 경제를 이끄는 다이로움은 시민의 호응에 더불어 앞으로도 계속 진화해 나갈 것”이라며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농민들이 명절을 앞두고 필요한 곳에 정책 수당을 잘 활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