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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청 전경 |
전북도는 9월 5일부터 추석 명절 전까지 가축분뇨 관리 소홀 등으로 인한 환경오염 사고 예방 및 귀향객의 생활환경을 위해 공공수역 인근 시설, 민원다발시설 등을 대상으로 시군과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축산농가, 퇴·액비 자원화시설 등 가축분뇨 관련 시설 중 대규모 시설, 상습 민원 유발시설 및 하천 인접 시설에 대해 중점 점검하고 있다.
중점 점검 사항은 가축분뇨를 인근 하천 등에 유출하거나 무단으로 방치‧살포하는 행위, 가축분뇨 정화처리수 검사, 시설의 설치‧운영 및 관리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도는 위반사항 적발 시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고발, 행정처분, 과태료 등 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이행실태 확인 등 사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전북도는 가축분뇨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도입된 전자인계관리 시스템을 활용한 점검도 강화하여 지속 추진한다고 밝혔다.
가축분뇨 전자인계관리시스템을 통해 가축분뇨 운반차량의 배출·운반·처리과정을 상시 모니터링해 가축분뇨 및 액비의 부적정 처리 등을 사전에 방지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환경공단과 함께 전자인계시스템 내 데이터를 활용하여 사육두수를 통한 예상 분뇨배출량 대비 등록된 분뇨배출량이 적거나 많은 농가를 추출하여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8월 현재까지 170개 농가를 선별·141개 농가에 대한 점검을 통해 관리기준 위반, 변경신고 미이행 등 7개 농가에 대해 위반사항을 적발했다.
앞으로도 환경공단의 협조를 받아 분기별로 위와 같은 농가들을 점검해 새만금유역 가축분뇨 배출 및 처리 과정 등의 관리를 철저히 할 방침이다.
최재용 전북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지금과 같이 축산농가 및 관련업체에서 자율적으로 시설을 정비하고 관리에 힘써 퇴·액비 살포기준 준수 등 악취 발생 최소화 및 수질오염 차단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며, “도를 비롯해 시·군들은 대면점검뿐 아니라, 전자인계관리시스템 활용 등을 통한 가축분뇨의 체계적 관리로 도민과 방문객의 생활환경 저해요소를 최소화하고 새만금 유역 수질오염 예방에 계속해서 힘쓸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