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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 성인문해 진달래학교 가을 나들이 |
16일 완주군은 지난 11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소양 산속등대에서 성인문해 진달래학교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총 5회 차 190여 명이 참여하는 가을 소풍 나들이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어르신들은 간단한 생활체조 및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행복한 웃음을 자아냈으며, 콜라주 만들기 체험 및 미술관에서 작품을 감상했다.
특히, 옛 교복을 입고 동급생들이랑 사진을 찍는 프로그램에서 가장 큰 호응을 보였다.
행사에 참여한 학습자는 “오늘은 19살로 돌아가 교복을 입은 것 같아 너무 좋다”함박 웃음을 지었다.
또 다른 할머니는 “평생 교복 한 번 못 입어본 것이 아쉬웠는데, 오늘 교복입고 사진 찍어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어서 기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가을 나들이를 통해 어르신들이 젊은 시절 그때로 시간여행을 떠난 것처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돌아가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진달래학교 어르신들의 인생이 더 행복해지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