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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익산 찾은 박상우 국토부장관 ˝규제는 완화하고, 식품산업 키우고˝

기동취재팀 기자 kangpunsu@daum.net 입력 2024/01/17 15:27

↑↑ 익산 찾은 박상우 국토부장관 ˝규제는 완화하고, 식품산업 키우고˝
[뉴스엔사람=기동취재팀]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익산 주민들을 만나 원도심 활성화 지원과 신규 국가산단의 조속한 지정을 약속했다.

박상우 장관은 17일 국내 첫 청년시청 등 익산시 중앙동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현장 방문은 익산의 도시재생 선도 사례를 공유하고, 주민들과 함께 지방 중소도시 노후 도심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정헌율 익산시장, 김수흥 국회의원, 유병태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 이상욱 LH 부사장, 김영재 식품클러스터진흥원 이사장을 비롯한 각 분야 전문가, 주민 등이 참여했다.

원도심인 중앙동은 익산역을 중심으로 사람이 모이며 발전한 100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으나, 신도심 개발로 상권이 이동하며 침체기를 맞았다.

이에 익산시는 2018년 중앙동 활력 제고를 위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돌입했다.

`역세권` 정체성을 되살려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지역 주민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정주여건을 만들어 주는 것이 목표다.

시는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전국 최초 `청년시청`과 다문화 선도도시의 거점 `글로벌 문화관`,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음식식품교육문화원`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박 장관은 중앙동 골목을 거닐며 도시재생 우수 사례로 꼽히는 청년시청과 근대역사관, 식품교육문화원 등 사업지를 직접 살폈다.

이어 지역주민 및 청년시청에 입주한 기업인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갖고 생생한 현장의 소리를 경청했다.

박 장관은 ˝기존의 도시재생 사업은 점단위 거점시설 공급 등 마중물 사업 위주로 추진되는 한계가 있었다˝며 ˝이제는 지방 중소도시 원도심에 중심 거점 기능을 부여하고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개선을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능성 있는 지역을 공간혁신구역으로 지정해 각종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지역 경제의 거점으로 탈바꿈시키겠다˝며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주거·상업·산업 등 기능이 집적된 복합개발거점을 조성하고 지역 특성을 살린 사업을 집중 추진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박 장관은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로 자리를 옮겨 2단계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약속하기도 했다.

박 장관은 ˝익산은 우리나라 유일의 식품 산업 생태계를 갖춘 특화산업 모범도시인 만큼 새로운 기회를 잡도록 준비해야한다˝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식품클러스터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익산식품클러스터 2단계 후속 절차를 신속히 이행해 국가산단으로 지정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은 구도심 도시재생을 통해 활력을 불어넣고, 세계 식품 산업의 거점으로 발돋움해 균형발전을 이루는 도시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며 ˝정부의 관심과 지원에 힘입어 시민이 행복한 품격도시 익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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