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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마늘·양파 다수확 관리는 `웃거름`이 좌우한다..
사회

익산시, 마늘·양파 다수확 관리는 `웃거름`이 좌우한다

기동취재팀 기자 kangpunsu@daum.net 입력 2024/02/16 11:28
1차 시비는 2월 중·하순, 2차 시비는 3월 중·하순

↑↑ 마늘·양파 다수확 관리는 `웃거름`이 좌우한다
[뉴스엔사람=기동취재팀] 익산시가 마늘·양파 생육재생기가 도래함에 따라 재배 및 병해충 관리를 철저히 하고 적기・적량 웃거름을 줄 것을 당부했다.

잎이 멀칭 필름에 갇혀 있는 경우 잎을 빼 올려 유인하는 작업을 통해 고온 피해를 보지 않도록 관리하고, 적절한 시기에 맞춰 웃거름을 사용해야 수확량 증가와 품질을 향상할 수 있다.

웃거름은 2회 나눠 시비하면 된다. 1차는 2월 중·하순 중 지온이 4℃일 때가 적정하고 2차는 3월 중·하순 이전까지 시비해야 한다. 적정 시기 이후까지 웃거름을 주게 되면 분구, 열구, 2차 생장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3월 하순 이후에는 웃거름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마늘 웃거름은 요소 17kg/10a, 황산칼륨 10kg/10a을 주고, 양파의 경우는 요소 17kg/10a, 염화칼륨 5kg/10a을 살포하면 된다. 생육이 저조한 경우는 요소비료 0.2%를 엽면 시비하면 생육회복에 도움이 된다.

저온으로 인해 생육 초기에 나온 잎이 변색되고 구부러져 잎 처짐 현상이 발생한 밭에서는 기온이 오를 시 노균병, 무름병의 확산이 우려되므로 새 뿌리가 발생하는 시기에 정밀 예찰을 통해 반드시 적용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기술보급과 관계자는 ˝마늘과 양파는 월동 후 관리가 생산량과 품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웃거름 주기, 잡초 제거, 배수 관리가 중요하다˝며 ˝생육기간 피해 최소화를 위해 기상 상황 주시와 병해충 사전 방제에 관심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에 따르면 1월 평균기온은 1.3℃로 전년(-0.1℃), 평년(-0.3℃) 대비 약 1℃ 이상 높았으며, 강수량은 46.5㎜로 평년 21.3㎜에 비해 2배가 많았다. 다만 올해 마늘·양파 주지역에서 일부 냉해 등 고사주 발생은 있으나 생육은 전반적으로 양호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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